허진호 영화감독-관객 내일 공개대담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9 18: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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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영상위, 주안영상미디어센터서 무료 진행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가 열번째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를 21일 오후 3시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 4관)에서 개최한다.

디렉터스 뷰는 지역 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시행되는 인천영상위원회의 사업으로 시민들의 폭넓은 호응과 깊은 관심 속에 2008년부터 격월로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영화 감상과 감독 및 사회자의 작품 공개 대담, 관객과의 대화로 진행된다.

열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디렉터스 뷰의 주인공은 허진호 감독의 ‘호우시절’, 2008년 영화 ‘봄날은 간다’로 두 번째 디렉터스 뷰에 참석했던 허진호 감독은 ‘때를 알고 내리는 좋은 비’처럼 다시 인천을 찾을 예정이다. 진행자는 영화평론가인 황혜진 목원대학교 영화영상학부 교수다.

영화제목 ‘호우시절’은 중국 당나라 때의 시성 두보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첫 구절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 즉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알고 있다'에서 따 왔다.

유학시절 서로 설렜으나 사랑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기회도 없었던 두 사람이 몇 년의 세월이 흐른 후 우연히 만나 진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사랑이 우리에게 무엇인지 그리고 그 사랑이 삶에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 따뜻하게 돌아보게 해준다.

한석규-심은하‘8월의 크리스마스’, 이영애-유지태‘봄날은 간다’, 배용준-손예진 ‘외출’, 임수정-황정민 ‘행복’에 이어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로맨스 멜로 ‘호우시절’의 남녀 주인공은 정우성과 고원원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부터 감독이 염두에 두었던 정우성과는 마침내 이 영화를 통해 인연이 닿았고 모든 남자들이 생애 처음으로 설레는 첫사랑의 느낌을 간직한 여주인공 ‘메이’ 역할에는 맑고 청순한 이미지의 중국 여배우 고원원이 캐스팅됐다.

이번 디렉터스 뷰에서는 첫사랑의 설렘과 재회를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호우시절’의 감상 후 허진호 감독과 황혜진 영화평론가의 작품에 관한 공개 대담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영화가 현실에 말걸다’라는 대주제를 갖고 진행되는 2009년 디렉터스 뷰의 기획에 따라 사랑이 삶에 남기는 다양한 흔적을 남다른 통찰과 유려한 화면 속에 깊은 인상으로 남겨온 허진호 감독의 작품세계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디렉터스 뷰 행사는 인천시민들에게 다양한 영화 감상과 흔치 않은 ‘감독과의 대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인천에서의 영화 문화 향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760-1013)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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