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미군기지 조속 이전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9 1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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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 민주당 인천시당 문병호 정책위원장은 18일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고유경 사무국장을 방문, 부평 미군기지의 조속한 이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는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및 용산미군기지 이전 계획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미군과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시민단체다.

간담회에서 문 위원장은 “캠프마켓은 다른 미군부대와 비교할 때 주변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부대로 1㎞ 반경 내에 10만명 내외의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미군과 국방부가 인천시민들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강요하며 부대이전을 미루는 일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부평 미군기지 내 DRMO(주한미군 물자 재활용 유통센터)의 경우 이전할 장소인 경북 김천시 아포읍의 부지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충분히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른 반환 공여지의 경우 반환 이후 환경오염조사와 환경정화 등에만 3년 정도가 걸리는 만큼 신속한 공원화 사업을 위해 인천시와 부평시민들의 부분반환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 주한미군기지 재배치를 위한 LPP 개정 과정에서 인천시민들의 강력한 요구로 부평 캠프마켓이 이전할 부대들에 포함됐다”며 “기지 반환에 가장 큰 역할이 시민들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병호 위원장과 고유경 국장은 이날 간담회 결과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국방부가 부평기지 내 시설이전에 대한 세부계획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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