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 70% ""원자재값 상승 피해"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9 1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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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곳 조사, 생산비등 올라 채산성 악화, 50% ""판매가에 반영 못해""" 인천지역 기업들이 올초부터 오르기 시작한 구리, 알루미늄, 아연, 주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여파로 상당한 경영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인천상공회의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0일까지 인천관내 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인천기업 영향 분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70%가 구리, 알루미늄, 아연, 주석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여파 기업경영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피해 사항은 생산비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40.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원료가 상승으로 자금 악화(22.7%)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구입가격 인상분에 대해 응답 업체의 50.3%가 원자재 구입가격 인상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내 제조업의 수익성 및 채산성 악화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향후 원자재 가격 전망에 대해 48.3%가 계속 오를것으로 예상했고 현 수준 유지 29.6%, 점차 하락은 8.9%에 그쳤다.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은 주요 원자재에 대해 타 중소기업을 통한 조달이 45.8%로 가장 높았고 해외 직접수입은 36.5%에 머물렀다.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곤란 이유로 원자재가 급등 (38.9%), 공급업체의 인위적 수급조절(10.3%)로 나타나 원자재가 급등과 함께 원자재 공급업체의 공급조절에 따른 수급 곤란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는 '원가 절감'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고 '대체원료 활용'이 21.7%로 뒤를 이었으며 '일부 또는 전면 생산 중단 고려'가 8%, '대응전략 없음'이 3.9%로 나타나 원자재가 상승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수급안정을 위해 가장 시급한 지원정책으로 45.3%가 '수급?공급업체간 실질적인 상생 지원정책 마련', 27.1%가 '원재 수급업체 정책자금 지원 강화'라고 답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원자재 재활용 산업 활성화 통한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축소하고 폐자재 관리와 활용 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며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체를 위해 조달청 및 지역내 지원기관을 통한 원자재 공동구매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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