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경기장 사후 활용방안 마련해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8 18: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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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길 인천전문대 교수 ""공공·수익성 양대기준 차별화된 운영 필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은 인천시를 상징하고 시민들의 복지욕구 충족과 수익적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사후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전문대학 이창길 교수(행정과)는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사후활용 및 관리방향’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발제로 나서 “‘공공성과 수익성을 양대 기준으로 해 경기장별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배분하고 도입 시설과 운영 방향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대부분의 월드컵 경기장은 과도한 신축 비용과 만성적자, 지방채 상환 압박, 각종 규제에 따른 수익시설 제한, 단순 임대사업 중심의 경기장 운영 한계, 일관성 없는 행정, 마케팅 전략 부재, 경기장 상징성 부족 및 공익성과 수익성의 명확한 가치 배분의 어려움 등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을 수익중심형, 수익매개형, 공익매개형, 공익중심형의 4가지로 구분해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공익 중심형 경기장의 경우에는 기업의 수익 창출 극대화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통합적 관리운영을 위한 전략기획체계를 갖춰 성과 중심의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수익시설 및 공익시설로 의료관광을 통한 아웃바운드 수요 창출, 도시형 실버타운 유치를 통한 임대 또는 운영수익 확대, 수도권의 가족관광산업 육성, 인천의 브랜드마크로서 도시숲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영진 부장(서울시설관리공단 월드컵경기장 경영관리부)이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사후 활용 및 관리 현황’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매장을 구성했고 거대한 소비인구 및 구매력을 감안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장 입주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트랜드와 패러다임을 예측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한 선도적 위치 유지 등에 힘씀으로써 준비된 성공을 거둔 경우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이윤 교수는 이날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파급효과를 지속시키면서 경기장 건립과 관리에 따른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바람직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인천전문대 지역개발연구소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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