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대장균 89% '항생제 내성'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1-18 16: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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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분변조사 75건 중 67건 검출, 도축육류도 45% 인천지역에서 도축되는 소와 돼지 등에 대한 축산항생제 내성균 가운데 대장균에 대한 내성균이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항생제 내성균 조사는 도축되는 가축으로부터 특정 병원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을 검사해 항생제의 정확한 선택과 약물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18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인천지역에서 실시된 가축 분변 및 도체에 대한 항생제 내성균 조사는 모두 518건이었으며 이중 31.9%에 이르는 165건의 가축에서 각종 균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도축된 소와 돼지, 닭의 분변 중 75건을 검사한 결과 검출된 대장균이 무려 89.3%에 이르는 6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균의 검출률이 이같이 높은 이유는 농장에서 가축에게 투여하는 대장균 항생제에 가축들이 이미 강한 내성을 갖고 있음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분변에서 검출된 장구균과 살모넬라균은 각각 40%, 13.3%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캄필로박터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소와 돼지, 닭 도체에서 검출된 대장균은 45.2%였으며 장구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은 각각 43.5%, 4.8%로 나타났다.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축산항생제 내성균 분포 실태조사는 농장별로 효과적인 항생제를 투여하도록 조치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축의 보호를 통해 결국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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