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09억달러 무역흑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27 17:5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세관 3/4분기 수·출입금액 448억달러...경기침체 이전수준 회복 인천공항의 무역수지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세관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수출액이 642억 달러, 수입액이 533억 달러로 109억 달러 흑자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3/4분기 수·출입금액은 448억 달러로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같은기간 492억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 그러나 지난 1~9월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각각 20%, 12% 씩 감소했다.

이는 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세계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크게 악화됐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항세관 측은 분석했다. 무선통신기기의 수출 금액이 전체의 24%인 150억8500만달러를 기록, 최대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반도체 145억4100만달러(23%)를 비롯해 컴퓨터 26억6300만달러(4%), 귀금속 20억3700만달러(3%), 기구부품 14억8600만달러(2%), 광학기기 9억300만달러(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을 보면 반도체가 111억8300만달러(21%) 어치 수입돼 최대수입품목으로 기록됐고 컴퓨터 29억9600만달러(6%), 농약·의약품 18억4300만달러(4%), 계측제어분석기 16억3600만달러(3%), 반도체제조장비 14억8900만달러(3%), 기구부품 13억8600만달러(3%) 등의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과 글로벌 기업 등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이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실적은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 수준으로 회복 돼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와 유럽, 북미지역 등지를 상대로한 수·출입이 전체의 9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의 물동량은 수출 47만7000t, 수입 34만3000t, 환적 8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수출은 1%, 수입은 21%, 환적은 13% 씩 감소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