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부서 신경하 경위, 서양화전 눈길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21 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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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딱딱하지 않습니다”

부천지역의 한 경찰관이 우리 주변의 인물과 풍경을 화폭에 담아 개인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천 중부경찰서 원종지구대에 근무 중인 신경하 경위(49).

신 경위는 종합학교 교관출신으로 근무 중에는 후배 경찰관들에게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휴무일에는 메마르기 쉬운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주변 인물이나 풍경을 화폭에 담기도 한다.

지난 86년 경찰에 입문한 신 경위는 그동안 경찰생활을 하면서 딱딱해진 경찰의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부드럽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그림(서양화)’를 떠올렸다.

신 경위는 이를 위해 근무하던 틈틈이 스케치 요령 등을 익혀 작품을 만드는데 정성을 쏟았고 최근 부천문예 전시관에서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이런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해 신 경위의 경찰업무는 물론 대외활동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풍부한 감수성은 신 경위를 모든 일에 적극적인 태도로 바뀌게 만들었다. 업무에서는 경찰청에서 인정하는 사격 마스터를 취득하는 등 프로경찰로, 업무외적으로는 선수 수준의 테니스 실력과 화가 수준의 작품성을 인정받는 부드러운 경찰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신경하 경위는 “경찰 생활을 하면서 풍부한 감수성은 나 자신은 물론 경찰이 상대하는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할 줄은 몰랐다.”며 “내가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해 지역주민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부천 중부경찰서 원종지구대 신경하 경위가 자신이 그린 풍경화에 전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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