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재개발 추진 문제 많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19 18: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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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타격 안주는 범위내서 친수공간 조성 바람직""" 범시민 대책위, 요구

인천시의 내항 재개발과 관련해 ‘시민 친화적 내항 활용 범시민 대책위원회’ 회원 40여명은 19일 인천시의회를 방문, 해당 법제정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범대위는 고진섭 시의회 의장 및 시항만물류국장 등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내항재개발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며 “다시 고려한 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내항재개발에 있어 1·8부두 개발은 대체부두가 확보된 상태에서 친수공간을 마련,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나머지 부두개발도 주상복합 등 상업시설로 개발할 것이 아니라 주변여건에 타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친수공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들은 “인천시의 2025 도시기본계획은 내항재개발 문제뿐만 아니라 시 전체에 대한 개발계획이 포함돼 있다”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인천시에서 제출한 2025 도시기본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켜 향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범대위는 대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현재 상황에 대한 실상을 알리고 시의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고려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임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13일 인천항발전협의회와 인천경실련, 항운노조, 물류협회, 도선사회, 선주협회, 인천연대 등 32개 항만관련 업계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내항재개발과 관련, 시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발족된 단체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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