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공조 체제로, 기존 G8 참여국을 비롯해 한국과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신흥 경제 강국 20개국의 정상들이 모여 국제경제 문제를 풀어 나가는 경제협의체다.
인천시는 최근 ‘컴팩트 스마트 도시’, ‘편리한 접근성’, ‘안정성’을 장점으로 내세워 정부에 G20 정상회의 유치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장점으로 내세운 ‘컴팩트 스마트 도시’는 주거와 업무, 문화, 교육 등이 최소의 이동거리에 가능하며 IT기술과 최첨단 컴퓨터지능 등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친환경 미래도시를 의미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송도국제도시가 ‘컴팩트 스마트 도시’로서 G20 정상회의의 주요 컨셉인 경제금융위기 극복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모델도시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피츠버그의 경우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해에 찌든 공업도시가 그린 컨벤션도시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결정했다’고 알려질 정도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편리한 접근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도 유치 경쟁도시인 서울과 제주, 부산에 비해 우월하다고 자체 평가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등 수도권과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안정성 역시 테러와 시위에 대해 다른 경쟁도시와 달리 신속한 대응과 차단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지난 7월 G8 정상회의가 열린 이탈리아 라퀼라나 내년 6월 제4차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헌츠빌의 경우 최적의 경호조건을 가진 도시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제회의장으로 사용되는 송도컨벤시아가 이미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와 세계환경포럼, 세계도시물포럼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내세우며, 서울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숙소 역시 내년 8월까지 E4호텔 등 2개의 특1급호텔과 잭니클라우스 골프 타운하우스가 건립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G20조정위원회에서 늦어도 내달 말까지는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 G20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모색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와 호텔 등 인프라는 충분하며 최근 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APCS) 개최 등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인천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G20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인천 송도국제 업무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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