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온라인 무료강의 지원 '악수'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10-14 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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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국디지털대, e-배움 캠페인 업무 협약 인천시는 14일 회의실에서 관내거주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강의를 온라인으로 무료 지원하기 위해 한국디지털대학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 5월 기준 인천시 다문화가정은 1만486가구로 작년 대비 26.5%(2,195명)가 증가했고 자녀수도 6662명으로 조사되는 등 최근 국제결혼의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추세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 중 무엇보다도 한국어교육과 자녀양육, 한국문화의 이해 등이며 이들이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낯 설은 말과 풍습에 친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인천시는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4개소)를 통해 집합교육과 한국어 교사를 다문화가정에 직접 파견하는 방문지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본인 의사나 가족의 동의 등 제한된 가정만이 수혜를 받아 왔고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부담 등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어 차원 높은 질적 서비스지원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따라서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디지털대학교와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 결혼이민자들과 한국인 배우자 및 그 자녀들이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누구나 인터넷(http://ecamp.kdu.edu)에 접속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본인의사에 따라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몽골어, 영어, 태국어 등 7개 언어로 개발돼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구성원도 모국어로 쉽게 설명을 들으면서 학습할 수 있으며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학습이 가능토록 강사의 음성 설명과 자막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 이부현 여성복지보건국장은 “다문화가정 가운데 사회 참여활동과 신분노출을 꺼리는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적극 이해해 다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시대의 열린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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