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팔지 못한 꽃게는 5941만539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51만1790㎏과 견줘 120% 가량 늘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은 급증한 꽃게 어획량에 비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냉동·냉장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운반선으로 꽃게를 옮길 때 걸리는 하역시간(평균 13시간) 등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꽃게 운반과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예산 4억2100여만원을 들여 백령도와 대청면 현지에 꽃게를 보관할 수 있는 냉동·냉장 시설 56대를 만들 예정이다. 또 꽃게 전문 운반선이 나르지 못하는 꽃게 물량은 일반 여객선에 실어 옮길 수 있도록 해당 선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협과 군부대, 식당 등에 국한돼 있는 꽃게 판로를 옹진군 직거래장터로 확대하는 한편 인천 전역에서 ‘백령·대청 꽃게 팔아주기 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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