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에 메밀꽃 만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9-30 18: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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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ha에 파종… 향토음식 보급화 최선 서해 최고의 관공명소인 옹진군 백령도는 9월 하순을 맞아 마치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를 그대로 옮겨 논듯, 굵은 소금을 뿌린 듯 한 메밀꽃이 한창이다.

30일 옹진군(군수 조윤길)에 따르면 최근 국립환경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 공기가 가장 맑고 깨끗한 곳으로 선정된 백령도는 옛부터 보리재배 후작으로 메밀을 심어 평양식 냉면을 즐겼다.

또 수제비와 칼국수, 짠지떡, 부침개 등 메밀을 이용한 토속음식의 전통 맛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그중 일부 사람들은 육지로 진출, 백령메밀 냉면집을 개업해 대부분 유명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백령도의 메밀재배는 그동안 계속되는 농산물 개방화로 상대적으로 소득성이 낮은 메밀재배가 뒷전으로 밀려나 소수의 농가에서만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최근 관광이미지 부각 및 향토 메밀음식에 의한 농가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한 옹진군의 메밀 재배단지 육성 정책에 힘입어 금년 16ha의 토종메밀을 파종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메밀 재배면적을 확대시켜 ‘아름다운 백령섬 경관 조성’은 물론 토종메밀을 이용한 메밀정식, 백령 칼국수 등 새로운 향토음식 보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 만개한 메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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