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유통 쇠고기 '한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9-30 18: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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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곳 조사… 투명성 확인 인천지역 대형 유통업체가 파는 쇠고기는 진짜 한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관내소재 대형유통업체 23개소에 대해 한우확인검사를 위한 합동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료 46건 모두 한우로 판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음식점원산지표시제도 실시, 쇠고기이력추적제 시행, 한우확인검사법 도입 등 쇠고기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축산폐기물을 재가공해 한우로 속여 팔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산 우족을 국산으로 속여 유통시킨 사례가 적발되는 등 소비자의 불신을 부추기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 쇠고기 유통 투명성이 확인된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 합동수거검사는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관과 8개 구청 축산물위생감시공무원 및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8개 반이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등심·양지 등 한우 46개 품목을 수거해 한우확인검사는 물론 휘발성염기질소, 유해성잔류물질검사 등 기준 및 규격검사도 함께 실시,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젖소, 육우, 수입소고기가 한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축산물유통 질서 확립 및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해 2억4000여만원을 들여 최첨단 유전자검사 장비를 도입, 가동해 왔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유해식품검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알 권리 충족 및 신뢰 구축을 위한 한우확인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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