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대표(대표 김경선 주민자치위원장) 110여명은 최근 관할 군부대인 육군 제9사단장에게 '탄현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며 파주시민의 바람인 한서울관광대학 설립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대표들은 청원서에서 "주민들은 오랫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각종 규제와 통제를 참고 살아왔다"면서 "주민의 자긍심이 될 대학설립이 군부대 부동의로 무산위기에 놓여 있어 군이 대승적인 판단과 배려로 협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김경선 위원장은 "대학설립이 발표된 이후 주민들은 희망과 기대에 넘쳐 있었지만 6년 동안 군부대 부동의 등으로 대학설립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군이 결단을 내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청원배경을 설명했다.
한서울관광대학은 탄현면 금산리 산14-1번지 등 15필지 19만2975㎡터에 호텔경영학과를 비롯해 외식서비스학과, 관광외식조리학과, 건강제과제빵학과, 항공여행서비스학과, 관광이벤트학과, 식품다이어트학과 등 7개학과 정원 960명인 2년제 관광레저전문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대학측은 지난 2003년 3월, 국제관광대학으로 설립 제안서를 파주시에 제출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대학설립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했으나 2004년 7월, 군 작전성 검토결과 부동의를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무려 9차례 부동의 처리되면서 대학설립이 난관에 부딪쳤다.
9사단은 군협의 부동의가 대학설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학교측에 올해 1월, 대학설립 부지와 성동리 통일동산 인근 군부대 부지를 교체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부지협소 등을 이유로 거부해 부지대체계획이 무산됐다.
한편 학교측은 올해 군사협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토지매개 협약이 해지되는 등 대학설립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있다며 군의 전향적인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조영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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