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시동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9-02 1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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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 주거환경 개선...녹지공간 테마거리도 조성키로 인천시가 침체된 상권과 노후 불량 주택이 다수 분포돼 있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동인천역 주변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지난달 24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낙후된 옛 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동구 송현동 100번지 일대 31만㎡를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한바 있다.

이 사업은 기존상권의 재편 및 특색 있는 테마거리 조성 등 상업시설의 고도화를 통해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동인천 역사를 중심으로 지역간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보행자 위주의 연결체계를 구축, 기존 구도심의 성장거점을 형성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으며 개발 가용지 42.7%, 기반시설용지 56.4% 확보하는 토지이용계획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녹지공간이 전무했던 동인천역 주변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속의 휴식 공간(공원, 녹지)을 전체면적의 20%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이는 기존시가지의 개발에서 사업성 저하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생활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특화계획으로 주거 및 상업지역 등의 유기적인 배치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은 기존 시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 재정착 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규모의 임대나 분양아파트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또 개발로 인한 지역 단절이 아닌 과거, 현재, 미래가 소통할 수 있는 동인천역 주변 문화요소의 특징을 살려 냉면, 주단, 공예가구거리와 수도국산달동네 및 배다리 고서적거리 등과 연계한 매력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동인천 사업지구내 포함된 2만㎡의 배다리 헌책방 일원에 대해서는 대로변에 연도형 상가와 주상복합건물을 배치하고 단지 안쪽에는 소공원, 보행자도로 문화시설 2개소, 우체국, 옛 성냥공장 등을 배치해 배다리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요구한 문화 공간조성 민원을 토지이용계획에 반영, 향후 사업시행과정에서 ‘배다리를 지키는 인천시민모임’ 등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협의로 사업계획을 구체화시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동인천역 주변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하고 2010년부터 보상 등 사업을 착수해 2013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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