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매트로호텔과 파크호텔 가동률 저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23 1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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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매트로호텔 및 파크호텔의 가동률이 당초 계획보다 상당히 저조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시급하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도시축전에 맞춰 국내, 외 관람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송도매트로호텔과 파크호텔의 숙박 가동율은 축전개막 16일째를 맞는 23일, 이달말까지 평균 40%에 불과하다.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의 메트로호텔(241개 호실)의 이달 말까지 숙박 예약률은 약 40%(90여실)다. 이 가운데 1박하는 내국인들의 비율이 40%(40여명)였으며 나머지 60%(50여명)가 2~3박하는 외국인들이었다.

이같은 상황은 300호실 규모를 갖추고 있는 파크호텔에서도 나타났다. 이달 말까지 내국인들이 약 50명, 외국인들이 약 70명 등 총 120명(40%)이 예약했다. 전체 541호실 가운데 210호실만 예약된 상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외국인 50만명을 포함 총 700만명의 관람객들이 도시축전을 찾을 것으로 예상, 약 950여억원의 건축비를 들여 이 두곳의 호텔을 건립했다.

이와 함께 많은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명분하에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00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들여 호텔을 지었다.

하지만 이 두곳의 호텔에는 예약률이 저조한데다 예약도 2~3박하는 외국인들과 1박하는 내국인들의 비율이 6:4로 별 차이가 없어 인천시의 기대만큼 실질적인 지역경제효과를 기대하기는 현재로선 힘든 실정이다.

인천관광공사가 1000억원에 가까운 기채를 발행, 건립한 매트로호텔과 파크호텔이 외국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와 공사, 운영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에 대해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10월 개통되는 인천대교와 연계한 상품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의 가동률은 저조하지만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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