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한-짐바브웨 상수도협력 양해각서 체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18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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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은코모 짐바브웨 수자원개발부 장관은 18일 인천 송도 셰라톤호텔에서 양국간 상하수도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은 지난 4월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짐바브웨 수자원개발부 장관이 상호 환경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상하수도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물 산업의 해외진출은 주로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지역 등 개도국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이날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 물 관련기업의 진출시장이 아프리카 지역시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짐바브웨 수도지역에는 20년 이상된 하수처리장 3곳이 설치돼 있으나 기술인력 부족 등으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등 상하수도 위생관리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는 콜레라로 주민 4000여명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짐바브웨 수자원개발부 장관은 지난 4월 환경부를 방문,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물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짐바브웨와의 상하수도협력 MOU 체결을 통해 짐바브웨의 물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한편 국내 물 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MOU 체결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간에 가시적인 상하수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관련부처 및 기관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호협력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위원회에서는 짐바브웨 정부 측의 시급한 물 문제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부 협력사업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짐바브웨를 포함한 남아공 등 인접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국제 상하수도 workshop을 개최, 현지에서 국내 우수기술을 적극 홍보하는 등 남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녹색성장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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