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延世大, 공과대 이전 약속지켜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16 11:43: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연대, 송도캠퍼스 개교 일정에 반발 ""약대 설립이라니, IT캠퍼스 조성 실종""" 연세대학교의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송도 GAC) 개교 일정이 결정된 것과 관련,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연세대는 송도로 캠퍼스를 옮기면서 공과대학 이전 등의 애초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연세대는 송도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면서 공대와 국제대학 이전 등을 약속했다”며 “그러나 최근 발표한 개교 일정을 보면 이같은 내용이 모두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첨단기술(IT)분야의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연세대의 다짐은 슬그머니 사라진채 약대 설립이라는 전혀 엉뚱한 내용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캠퍼스 이전을 빌미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인천연대는 “연세대는 공대 이전 등을 이미 안상수 인천시장과 약속한 바 있다”면서 “약대를 만들어 지역 약대의 정원만 가로채려 한다면 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송도캠퍼스 이전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대 이전 등은 여러가지 안건 중의 하나였다”며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애초 취지인 첨단기술과 국제화 분야 등 경제자유구역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문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