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그동안 3차에 걸친 설계보고회 및 자체검토를 통해 행사장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긴급발주해 시공업체를 선정, 지난 5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30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행사장 총면적은 252,911㎡으로 필빅스튜디오 및 애견테마파크 부지가 행사장으로 추가 편입, 유료구역 면적을 기준으로 할 때 작년 대비 1.6배 확장돼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확보됐다.
주행사장에는 ▲전시관 7개동 ▲공방거리 전통한옥 9개동 ▲대공연장(휘모리무대)과 소공연장(차오름무대) 각각 1개소 ▲원형잔디광장(한누리마당) ▲각종 시연 및 체험시설 70여개소 ▲한국전통음식과 세계음식으로 구성된 먹거리마당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전통 마당극 공연장(오래뜰)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꿈의동산) ▲홍보영상관 ▲근대 추억의 거리 ▲전통주막이 추가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 녹지공간이 부족했다는 관람객들의 지적에 따라 전통테마정원, 꽃 조형물, 바람개비 등 환경연출시설물을 강화하고 구역에 따라 수종을 달리 해 충분히 식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평곤, 송운창 등 다수의 설치미술작가의 참여를 통해 상징조형물, 깃발, 벽화 등 각종 설치미술로 행사장을 감각적으로 꾸미고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체험공간을 대폭 확장한 점도 눈에 띈다. 유아에서 초등생 자녀를 둔 가족 관람객을 타깃으로 촉각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주는 흙놀이체험장과 사람 키만한 방울을 만들 수 있는 매직버블, 자신의 손을 원하는 모양대로 순간 조형물로 제작할 수 있는 마법의 손을 비롯한 10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엑스포가 부천로봇파크와 연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봇공연장이 마련돼 있다. 로봇공연장에서는 로봇이 중국, 일본, 인도 등 세계민속의상을 입고 각국의 민속춤을 추는 이색 공연을 선보이며 로봇댄스대회, 로봇격투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야인시대 촬영 세트장의 극장을 개조해 만든 홍보영상관에서는 무형문화에 대한 영상물을 방영, 어린이들이 무형문화의 참 재미와 소중함을 알고 엑스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 세트장으로 유명한 판타스틱스튜디오를 적극 활용, 일부를 1940~1960년대 '추억의 거리'로 조성해 옛 먹거리와 물품 등을 판매한다. 쫄쫄이, 눈깔사탕, 풀빵, 전통 뻥튀기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금붕어뽑기, 구슬놀이 등 근대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이밖에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통마당놀이 전용공연장인 오래뜰이 추가로 조성되었으며, 전시관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 할 수 있는 터널형전시관을 새롭게 시도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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