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팔순이 넘은 어머니 그리고 19세 딸과 함께 일정한 직업없이 일용직으로 일하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5만원의 월세방에서 생활, 각종 공과금이 밀려 애를 태웠다.
결국 조씨는 동 주민센터의 문을 두드렸고 4월부터 3개월간 월 47만9000원의 무한돌봄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도의 무한돌봄사업이 가족 해체 등의 위기에 처한 가정에 단비가 되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무한돌봄사업에 163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을 신청한 1만7382가구의 85%인 1만4821가구를 지원했다.
도가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기 위한 '위기가정 무한 돌봄사업'이 위기에 처한 도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는 현장방문 등을 통해 파악한 위기가정들의 딱한 처지를 감안, 무한돌봄지원 예산을 매월 늘려 월 평균 2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내역은 생계비 124억원(77%), 의료비 33억원(20%), 교육비 2억원(1%), 기타 연료비 4억원(2%) 등이다.
심기보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무한돌봄사업에 올해 상반기에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위기가정 발굴과 사업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은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이나 제도로 정한 지원기준에 해당 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사회복지시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위기가정은 도 콜센터(031-120번)나 가까운 시.군청,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신청 후 3일 이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무한돌봄사업은 경제위기에 따른 도의 전국 최초 복지정책으로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복지부분에서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수원=봉필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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