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노인 보행 위해 효자상품 '실버-카' 무상대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7-06 16: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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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군수 이진용)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수납공간, 휴식용 의자, 제동장치 기능을 갖춘 '실버-카'를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는 1200만원의 사업비로 실버-카 총 74대를 마련해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즉 노인들에게 일상생활의 불편해소와 사회적 소외감을 줄이고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노인건강증진사업의 일환인 것.

군은 '실버-카' 대여기간을 6개월로 잡고 있으며, 대기자가 없을 경우 1회 연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버-카'는 허리가 굽어 자력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인의 보행을 돕거나 쉬어 갈 수 있는 의자역할은 물론,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는 보행보조기구다.

실버카를 대여 받은 노인들은 "가볍고 이용하기 편리해 밖에 나갈 때 좋고,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자식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가평읍의 조중봉(79) 씨는 "다리도 아프고 허리가 굽어 밖에 나갈 때 유모차를 끌고 다녀 언덕에서는 사용이 불편했는데 실버-카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어 이런 걱정이 없어지고 의자로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실버-카 대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의 활동범위를 넓히고 2차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복지후원금과 연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 보급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관절염, 고혈압,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군은 낙상으로 인한 추가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활용도가 높은 실버-카 대여를 통해 노년 생활과 여가 활동에 일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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