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희망근로 11대 중점사업 개선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2 13: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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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들이 생산적인 성과 도출 부문에서 미약하고 일부 시.군에 중점사업 내용이 늦게 전달돼 예산 확보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희망근로 각 사업들에 대해 실체가 있는 생산적 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주기적으로 투입인력 및 사업진도를 파악하기로 했다.

도는 2일 희망근로의 성공적 수행과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희망일터 정비사업 등 11대 중점사업에 대한 중간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는 각 사업별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선.보완하는 등 대책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산업단지 및 공장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30억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53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희망일터 정비사업'은 공단주변 담장 벽화사업을 위한 재료비 비율이 25% 이상 소요되는 등 비생산적 비용 지출이 많은 문제점을 보였다.

학교와 문화재,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환경 정비를 위한 '내 자녀 학교 및 우리 문화시설 가꾸기 사업'과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 등은 고령자와 여성 중심 참여로 사업효율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림지 풀베기, 산림정화 등의 '아름다운 우리마을 숲 가꾸기 사업'은 기존 녹색일자리사업과 내용이 유사해 저임금, 노동강도 등의 측면에서 사업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하천정비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한 '강변살자 프로젝트'사업도 참여인력 대부분이 고령인 데다 임금수준이 낮아 중도 포기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가정에 자녀돌봄.가사돌봄도우미를 파견하는 '자녀사랑! 가족지원서비스'사업은 여주.동두천을 비롯 일부 시.군에서 참여자 부족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이 처럼 희망근로 11대 중점사업 추진현황 분석 결과 일부 문제점이 나타나자 대대적인 개선.보완 대책을 마련해 문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도는 각 사업별 중점 추진을 위해 시.군 사업부서에서 희망근로사업에 예산과 인원을 우선 반영하도록 조치했다.

또 참여근로자 대부분이 고령, 여성인력인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장비대여 등과 함께 전문인력 부분투입 등으로 생산적 사업 전환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과 중복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두 사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참여자 임금 인상 등을 통해 사업 참여자 연령대 확대 및 중도 포기를 방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가 6월부터 11월30일까지 6개월간 실시하는 11개 중점사업 대상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총 3711억원의 예산을 투입, 555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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