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유명 영상관련 기업 고양시로 이전

김유진 / / 기사승인 : 2009-06-29 16: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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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에 영화?영상관련 기업들이 이전되면서 앞으로 고양시가 녹음 및 녹화, 영화, 사진 촬영, 디지털 아트, 비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시장 강현석)는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충무로 거장 이준익 감독의 (주)씨네월드를 비롯해 (주)영화사 아침(대표 이정세), (주)타이거픽처스(대표 조철현), (주)프로젝트A(대표 오세영), (주)오로라HC(대표 김근휘) 등 방송영상 관련기업을 일산 동구 장항동 소재 브로멜스타워Ⅲ에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치기업 중 대표격인 (주)씨네월드 이준익 감독은 1987년 영화광고 전문기획사 ‘씨네시티’ 설립 후 10여년간 1000여편의 영화광고 업무를 대행해 오던 중 영화제작에 뜻이 있어 1993년 (주)씨네월드를 설립, ‘키드캅’, ‘달마야 놀자’, ‘즐거운 인생’, ‘님은 먼곳에’, 1230만명(역대 4위)이 관람했던 ‘왕의 남자’ 등 그동안 수많은 한국영화를 제작?배급한 우리나라 대표감독 중 한명이다.

이 감독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 조성, 로케이션 인센티브(영화 촬영에 대한 지원책), 강남에 있는 후반작업 3개사 유치 등 시(市)의 공격적인 영상산업 육성 정책에 놀랐다”며 “이것이 이전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무로, 강남시대를 지나 상암~고양~파주를 잇는 서부벨트 중심축에 있는 고양시의 향후 20년을 내다보고, “영화제작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전에 따른 향후 사업구상을 밝혔다.

특히 이 감독의 이번 고양시 이전 결정은 관련 업계의 고양시 이전을 더욱 촉발할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기존 정수장을 재활용해 최근 ‘타이타닉’, ‘실미도’ 급 촬영이 가능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을 조성,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트프로덕션(후반작업) 3사(아트서비스디지털(주), 인사인트비주얼(주), 라이브톤(주)를 유치하는 등 방송영상복합도시, 즉 브로멕스(Bromex)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고양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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