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 5월말 기준 경기버스 일일 탑승객 수는 통합요금제 시행 전인 2007년 6월 기준 343만명보다 108만명이 증가한 총 45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탑승객 수 증가는 정착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행 1년(2008년 6월) 때인 418만명보다도 33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좌석버스까지 환승할인을 적용하는 등 꾸준한 정책 업그레이드가 주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일 좌석버스 환승객 수는 좌석버스 환승할인이 적용된 지난해 9월말(24만명)보다 26%나 증가한 일일 30만명에 달한다.
기본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환승을 꺼리던 좌석버스 이용객들이 요금 부담이 줄어들면서 빠르고 편리한 좌석버스를 이용하는 등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도가 지난해 9월20일부터 도입한 15개 간선급행버스 노선 일일 이용객 수가 시행 초기보다 72% 증가한 2만5000명으로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통합요금제에 대한 도민들의 호평은 최근 실시한 도정성과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21세기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민선4기 3주년 도정성과 도민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통합요금제는 87%의 '인지도'와 89.3%의 '만족도'를 기록하는 등 민선4기 대표적인 성공 정책으로 자리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7.9%가 '대중교통 요금절감'을 꼽았고 다음으로 '환승 부담이 없어 최단거리 노선을 선택할 수 있음(18.9%)',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11.5%)', '대중교통 활성화 기여(10.5%)', '통행시간 단축(8.9%)' 등의 순이었다.
한편 버스 이용객들의 일일 환승 횟수는 대부분 1~2회 정도이며 일반 또는 마을버스간 환승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안수현 도 대중교통과장은 "올해 안으로 인천버스와도 통합요금제가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천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부천, 안산, 김포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원=전병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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