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숲 조성사업 '빨간불'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5 12: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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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지원하는 내년도 광역특별회계 가운데 우선 사업순위에서 밀리면서 국비를 배정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공단과 주택가 지역의 완충(시설)녹지 조성사업을 위해 4개 공원 및 녹지 55㏊를 지목해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시는 4개 도시숲 조성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 544억9900만원 가운데 내년도 국비와 시비 각각 72억5000만원 등 1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광역특별회계는 시급한 사업에 우선 배정되지만 도시숲 조성사업은 사업성 검토 결과 우선 사업순위에 밀려 국비확보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대신 녹지조성과 관련된 국비는 인천지역 S자 녹지축의 한 부분인 백운역 철도 덮게 녹지조성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이에 따라 도시숲 조성사업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비를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국비지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은 서구 석남동 석남녹지(5㏊), 부평구 산곡동 신촌공원(40㏊), 서구 가좌동 가좌녹지(5㏊), 남동구 장수동 소래산(5㏊) 등 4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 조성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이 사실상 어려워 시비 우선 투자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산림청 등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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