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력후보지 부상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4 18: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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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유력후보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도는 24일 16개 시.도 가운데 전북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가 지역의 사활을 걸고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정부가 100만㎡의 부지에 신약개발.의료기기.의료서비스 관련 연구지원센터를 건립, 앞으로 30년간 5조6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광교신도시내 약 107만㎡의 부지에 도비 1조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에 있으며 후보지에 대한 토지보상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2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신분당선 연장선이 후보지를 통과하는 등 편리한 접근성, 제약산업의 65%.의료기기산업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인프라, 바이오센터.파스퇴르연구소와 스위스의 노바티스 등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도 장점이다.

전문가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지만 않는다면 제약기업.의료기기기업.병원이 몰려 있고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광교가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도는 그러나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평가항목에 국토균형발전 항목을 포함, 낙후지역일수록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때문에 도는 후보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평가항목에 대한 배점기준(가중치)을 사전에 발표하지 못 할 경우 공정성과 투명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한편 이상훈 고려대 교수는 "세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국가대표를 뽑자는 것인지, 친목을 위한 동네 축구팀을 만들자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선정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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