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새로운 블루오션 부상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7 1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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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해외수출 636억원 올려 경기도내 환경기업이 잇달아 중국진출에 성공하면서 환경산업이 해외수출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17일 올해 1.4분기 환경산업 해외 수출실적이 636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수출계약실적인 168억원의 4배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우수환경 기업의 중국진출을 모색한지 2년만에 이룬 성과로 중국에 이어 동남아, 남미 등 신흥공업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도의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2007년 4월 중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가 "도내 우수환경 기업의 중국진출을 모색해 보라"고 주문, 환경산업을 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환경관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환경산업 중국 진출 대표사례는 용인시에 위치한 ㈜그린프라(대표 송진호) 성공사례가 회자된다.

그린프라사는 국내 최초로 6대 온실가스 중 하나인 아산화질소(N₂O) 부문에서 탄소배출권을 획득한 기업으로 대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를 95~98%이상 줄일 수 있는 저감촉매기술을 갖고 있다.

그린프라사는 올해 3월 중국 허난성 신샹시의 한 질산공장과 아산화질소 저감 CDM 사업의 배출권 구매협정(ERPA)을 체결, 연간 85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도는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 러시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급격한 산업화로 마구잡이로 진행된 중화학 공업 등으로 인한 환경문제 심각한 수준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도는 주력산업인 환경산업의 지원을 위해 '환경산업 해외진출 지원단'과 '경기도환경산업협회'를 구성해 밀착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환경산업 '신기술 발표대회'를 매년 실시, 우수환경기업으로 선발된 업체는 해외시장개척에 우선 파견 하는 등 해외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와 협상 중인 31개사 54건 1860억원의 수출상담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1대 1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계약성사 때까지 밀착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환경관련 기술은 미국.일본.유럽의 65~80% 수준으로 선진국에 비해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그러나 중국과 동남아 등 신흥공업국이 비싸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내 환경기업이 현지시장에 맞는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환경기업은 5539개 업체로 전국 2만5018개 업체의 22.1%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사자만도 4만2264명에 달하는 등 대한민국의 환경산업 메카로 자리하고 있다.

수원=봉필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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