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자전거 통행과 보관시 발생되는 불량환경을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6월 회룡역 서편에 자전거 주차타워를 건립했으며, 이와 함께 자동차 중심의 도로를 자전거들이 통행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지어진 자전거주차타워는 6월말까지 시험운영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바닥면적 89.6㎡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자전거 19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이며, IT기술과 인터넷이 집약된 자전거주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터치식 무인단말기를 통해 주차 및 출차가 이뤄지는 완전 자동방식으로 이뤄져 있어, 무인단말기에 회원카드를 사용할 경우 15~30초 정도면 주차나 출차가 가능할 정도로 이용이 간편하다.
무료로 이용되는 주차타워는 자전거 도난방지를 위해 신원확인 차원에서 회원제로 운영되며 의정부시 홈페이지 자전거 주차 메뉴를 클릭해 들어가 회원으로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운영 초기에는 이용 활성화를 위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단말기에 임시 아이디, 핸드폰번호를 입력하고 핸드폰으로 발송된 인증번호를 누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주차타워 이용자 편리를 위해 별도의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선불제 T-money카드 또는 후불제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단말기(KIOSK)를 통해 승인 받으면 되며, 회원들은 단말기에 카드를 인식시킨 후 4자리 회원번호를 입력하고 보관, 반납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시는 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의정부역과 녹양역, 가능역 등 각 역에 추가로 기계식 자전거주차타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기존 도로의 차로 폭을 조정하거나 차로수를 줄이는 ‘도로다이어트’ 방식으로 자전거도로를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사업으로 시는 회룡역 주변 15㎞의 자전거 도로를 정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올해 5.8㎞, 내년 9.2㎞의 자전거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며,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180km를 설치할 예정이다.
김문원 시장은 “자전거 주차타워는 역, 주택가 등 도심 속 부족한 공간에도 설치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파급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자전거 도로, 주차시설, 대여소 등 기반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윤용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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