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 활용 체육시설 설치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1 1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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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 고가 아래 족구장등 조성 용인시 기흥구가 고가도로 아래 공간을 활용해 체육시설을 설치, 눈길을 끌고 있다.

기흥구는 지역 특성상 교량과 고가도로가 많은 것을 이용해 토지를 별도로 매입하지 않고도 부족한 생활체육시설을 고가도로 아래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구는 지난 10일 상하동에 게이트볼장과 족구장 설치를 완료했고, 42번 국도에서 상하동 수원동마을 쌍용아파트로 연결하는 교량 아래에는 게이트볼장을, 상하동 정신병원고개 근처 315번 지방도 교량 아래에는 족구장을 각각 설치했다.

수원동마을 입구에 설치된 게이트볼장에는 사방에 펜스를 설치하고 마사토를 깔아 게이트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315번 지방도 아래 설치한 족구장도 288㎡규모로 4개면에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에 배수관을 설치했다.

지난 2007년부터 교량과 고가도로 아래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기흥구는 기흥동에 게이트볼장을 설치했고 지난 해에는 게이트볼장 옆에 테니스장을 설치했다.

올해는 공세동에 설치돼 있는 게이트볼장과 테니스장에 인조잔디와 우수관, 야간 이용자를 위한 라이트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상하동 체육회 김준연 회장은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데 교량 하부 공간을 활용해 족구장과 게이트볼장을 설치하면서 주민들의 여가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관계자는 "고가 하부는 시유지로 부지매입비가 들어가지 않고도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구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고 인근 주민분들의 반응도 좋다"며 "부족한 체육시설 제공을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오광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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