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행복지수 62점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8 1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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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스스로 행복 느껴 경기도민 2명 중 1명 정도는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행복지수는 6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개발연구원 안병도 수석연구위원이 ㈜21세기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만 19세 이상 도민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1%p 이다.

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7.9%가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9.9%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42.2%)는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다는 중립 의견이었다.

또 남성(39.8%)보다는 여성(56%)이, 미혼(43.8%) 보다는 기혼(49%)이 더 행복하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농축수산업(65.5%)과 주부(62%)층에서 높게 나타났고, 생산직(33.5%)과 자영업(36.7%)에서 낮게 나타났다.

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월 소득 500만원 이상'에서 66.6%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은 37%에 그쳤다.

이와 함께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평가하는 도민들의 행복지수는 62점으로 나타났다.

행복지수는 경제력, 건강, 종교, 배우자 등 16개 항목별로 정도를 6점 척도로 측정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됐다.

항목별로 보면 '나는 나의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80.3점)와 '우리 부부는 서로 믿으며 사랑한다'(76.3점), '인생이란 참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다'(74.1점), '나는 무엇이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만한 친구가 있다'(73.1점), '나는 내가 하는 일에서 내 능력을 인정받는다'(70.4점), '나는 내가 원하는 일을 나 스스로 결정한다'(70.2점) 인간관계에서 행복요인이 높았다.

반면 '나는 내가 쓰고 싶은 만큼 쓸 수 있는 경제력이 있다'(48.5점), '나는 주변사람들이 인정하는 사회적 지위를 지니고 있다'(49.4점), '나는 충분히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50.9점) 등 경제관계에서 만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안병도 수석연구위원은 "도민들이 16개 행복구성 변수 중 경제력과 관련된 요인 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은 현재의 경제위기라는 환경이 빚은 산물이라고 해석된다"며 "앞으로 도정의 궁극적 목표를 '행복한 경기도민'으로 설정하고 이와 연관된 도정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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