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공연행사에 도로차단 무리수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8 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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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미개통구간 우회도로로 사용 양주시(시장 임충빈)가 동 주관으로 치러지는 공연 행사를 개최하면서 지방도를 차단하고 미 개통된 구간을 임시로 우회도로로 활용해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더 한 문제는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시의 도로 차단 협조공문을 1차 불허방침을 정해 전달했음에도 불구 시가 사전 도로 차단 홍보를 이유로 재차 허가를 요청하면서 무리수를 뒀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7일 양주2동 중앙공원에서 양주2동 주최로 ‘여름향기 속에 피는 아띠’라는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시는 이 과정에서 양주2동을 관통하는 360번 지방도로(덕현초교 사거리 에서 신도아파트 입구까지 1키로구간)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22분까지 차단하고 이 구간을 운행하려던 차량들을 우회시켰다.

문제는 통제 구간이 교통량이 많고 지역을 시내로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라는 점에서 차량을 우회시켰으나 일부 신호등을 비롯한 교통시설물이 완벽히 설치되는 않은 상황에서 미개통 구간을 우회도로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무리수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360 지방도로는 양주2동과 덕정, 포천을 이어주는 6차선도로로 교통의 흐름이 많고 시내를 연결하는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통로에다 휴일 나들이객들로 인해 평소보다 통행량이 늘어날 것도 예상된 상태다.

이날 우회도로를 지나던 주민 민(49·고읍동)씨는 “행사도 좋지만 대로까지 막으며 진행해야 하는 건지 이해 할 수없으며, 허가를 해주고 통제하는 경찰도 할일이 꽤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더한 문제는 시가 앞장서 도로를 차단하는 협조공문을 경찰서에 보냈지만 경찰은 지방도로는 민간행사 때문에 차단할 수 없기에 1차 불허방침을 시에 전달하였지만 시는 행사일정에 먼저 도로를 차단하는 홍보를 하였으니 허가해줄 것을 재차 요청해 경찰이 지역사회의 안목도 있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허락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행사를 빛내기 위하여 도로를 차단하였으며 주민들이 원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문제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불허 방침에도 지속적으로 허가 해줄 것을 부탁해와 어쩔 수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며 “도로를 차단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느냐?”고 오히려 반문했다.

한 주민은 “돈 쓸 곳이 없어서 수천만원을 들여 이런 동민행사를 해야만 하는가? 동민들이 참여하고 즐기기 보다는 외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 위한 공연”이라며 “지역공연 때문에 전 국민이 사용하는 국가 시설까지 임의로 막는 것은 아니다”고 비난했다.

양주 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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