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경원선 전철 조기착수 촉구

김항수 / / 기사승인 : 2009-06-04 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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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단순 사업성만으로 연장 요원 연천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원선전철 연천 연장사업의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천군은 4일 휴전선과 접하고 있는 경기도 최북단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규제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침해를 받아 왔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연천은 교통인프라가 미흡해 수도권과 경기북부를 연결하는 3번국도가 만성적인 교통적체로 국도로써의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된 상태다.

여기다 서울-포천간 민자고속 도로사업은 자치단체 간 이해관계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등 제대로 된 광역교통망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군은 경원전철 연장 조기착수를 위해 그동안 여러 차례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에 사업 착수를 건의해왔지만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만으로 사업추진이 유보돼 왔다는 것.

이때문에 군은 지난 2006년 12월 경원선이 동두천 소요산까지 연장된 이후 소요산 이남지역주민들의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된 반면 오히려 연천은 의정부에서 신탄리역까지 운행하던 국철이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 구간으로 조정되면서 오히려 환승불편은 물론 환승비용까지 증가했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현격히 감소하는 등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지역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경제성만으로 사업 시행여부를 판단한다면 전철 연장의 꿈은 요원하다며, 국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모(44, 전곡리)씨는 “경원선전철 연천 연장사업은 경제적인 논리로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남북교류 확대 및 수도권 중북부지역의 교통망 개선,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연천군과 연천군민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며 “조속한 사업 착수를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원선 연장사업은 현재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운행 중인 경원선 전철을 연천군 연천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7882억원을 들여 20.3㎞구간을 복선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연천= 김항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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