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천 수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2 15: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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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과 용인, 오산, 평택 등 안성천 수계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수질오염 총량제는 목표 수질을 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도는 2일 "안성천 수계는 지난해 수질이 목표기준(5ppm)을 훨씬 초과하는 등 2015년 물환경관리기본계획에 의한 목표수질(3.5ppm)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안성천 수계 황구지천과 진위천, 오산천의 지난해 평균 수질이 각각 9.8ppm, 8.2ppm, 6.2ppm 등에 이를 정도로 악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수원과 용인, 오산, 평택, 화성, 군포, 의왕 등 7개 시과 협의, 다음달까지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황구지천과 오산천이 상수원으로 쓰이지 않는 만큼, 용수이용에 맞게 목표 수질을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하천 수질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최적의 수질오염 총량제 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질오염 총량제 실시지역에 대해서는 하수도 예산과 생태하천조성 사업비를 우선 배려한다는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현재 한강수계인 광주시와 용인시, 남양주시(일부) 등 3개시가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이천시와 양평군, 가평군, 여주군은 도입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수질악화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서는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도록 목표수질을 지자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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