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축제 준비 부족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1 1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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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개최된 '2009년 북한강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최측의 준비 소홀로 일부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노선버스 연장 운행', '야외 물놀이장 개장' 등 나름대로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였으나, 축제장의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을 이용한 관람객들이 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실례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 공연(M 슈퍼 콘서트)은 차량들이 진입로 편도 1차선에 극심하게 정체돼 차량을 이용했던 많은 관람객들이 30분에서 1시간 동안 기다리다 지쳐 차량을 돌리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했다.

이와 관련 A모(47, 금곡동)씨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6시경에 출마했는데 금남리 입구에서 공연장 주차장까지 도착하는데 1시간 이상 소요됐다”면서 “애들의 성화가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발길을 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B모(36, 여, 화도읍)씨도 “논발에 임시로 마련된 주차장에는 흙먼지가 날아다녀 눈을 떨수 없을 지경이었다” 며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아쉽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윤도현 밴드, 박현빈, 다비치, VOS, 에이트, 태군, 에반, 채연, 유채영, 2AM, Kwill, 2PM, 조성모, 하수빈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하여 청소년들이 대거 가족과 함께 찾아 차량 정체가 극심했다.

북한강 축제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북한강축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번 축제에 30일 1만5천명, 31일 1만7천명 등 3만2천명이 축제를 관람해 “성공적인 축제”라고 자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에 남양주시비 3억원을 지출했다.

남양주=고성철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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