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일 동향분석 8호 '경기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현황' 자료를 통해 도내 여성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내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무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과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각각 4명에 불과했다.
18대 총선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수원, 고양, 안산, 광명 등 4곳이며 도내 전체 비율로 계산하면 8.0%로 전국 13.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주요 OECD 국가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스웨덴 47.3%, 벨기에 35%, 캐나다 30%, 독일 25%)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광역 및 기초의원의 여성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지만 낮은 수준이다.
2006년 민선4기 광역의회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전체 108명 중 10명으로 9.3%에 불과했고 비례 의원 7명을 포함, 전체 광역의원 119명 중 여성 의원은 17명으로 14.3%를 차지했다.
도내 기초의회 여성의원 비율도 15.6%로 전국 평균 15.1%를 상회하고 있지만 여성인구와 대비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민선4기 기초의회 여성의원은 전체 417명 가운데 65명으로 15.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후보 및 당선자가 70% 이상으로 31개 지역 모두에서 최소 1인 이상이 당선됐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여성의 정치적 참여로 대표성이 확대되면 노동시장 뿐만 아니라 사회 전역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지역정치를 복지와 삶의 질 향상, 환경문제 해결, 문화 욕구충족 등을 추구하는 생활정치로 전환시키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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