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여성 정치 참여도 여전히 저조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1 12: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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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광역의원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경기도내 여성들의 정치 참여도가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면서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일 동향분석 8호 '경기도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현황' 자료를 통해 도내 여성 국회의원, 광역.기초의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내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 당선자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무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과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각각 4명에 불과했다.

18대 총선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지역은 수원, 고양, 안산, 광명 등 4곳이며 도내 전체 비율로 계산하면 8.0%로 전국 13.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주요 OECD 국가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스웨덴 47.3%, 벨기에 35%, 캐나다 30%, 독일 25%)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광역 및 기초의원의 여성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지만 낮은 수준이다.

2006년 민선4기 광역의회 지역구 여성 당선자는 전체 108명 중 10명으로 9.3%에 불과했고 비례 의원 7명을 포함, 전체 광역의원 119명 중 여성 의원은 17명으로 14.3%를 차지했다.

도내 기초의회 여성의원 비율도 15.6%로 전국 평균 15.1%를 상회하고 있지만 여성인구와 대비할 때 크게 낮은 수준이다.

민선4기 기초의회 여성의원은 전체 417명 가운데 65명으로 15.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의회 비례대표의 경우 여성후보 및 당선자가 70% 이상으로 31개 지역 모두에서 최소 1인 이상이 당선됐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여성의 정치적 참여로 대표성이 확대되면 노동시장 뿐만 아니라 사회 전역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을 예방할 수 있으며 지역정치를 복지와 삶의 질 향상, 환경문제 해결, 문화 욕구충족 등을 추구하는 생활정치로 전환시키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이명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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