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 개장

변종철 / / 기사승인 : 2009-05-28 1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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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국민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 선생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소나기마을이 내달 13일 개장식을 가지며, 또한 이날에는 제6회 황순원문학제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함께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서종면 수능1리 산74번지 일원 4만3410㎡에 124억원(국비 40%, 도비 30%, 군비 40%)의 예산이 투입돼 13일 개장하는 소나기마을은 소설 ‘소나기’에서 ‘소녀가 양평읍으로 이사한다’는 대목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 곳에는 황순원문학관을 비롯해 징검다리, 섶다리개울 등 소설 ‘소나기’의 배경을 재현한 체험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황순원문학관은 황순원 선생의 90여 종의 유품과 작품을 전시하는 3개 전시실(제1·2전시실, 영상관) 등 지상 3층으로 건립됐으며, 소나기광장에는 노즐을 통해 인공적으로 소나기를 만드는 시설도 설치됐다.

또한 소나기마을 개장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생이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제6회 황순원문학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작가 황순원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개장을 맞아 범국민적 관심과 문학인 등의 참여를 촉진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및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행사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황순원사이버문학관 홈페이지에 사전 접수를 신청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내달 13일 소나기마을에 모여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를 실시한다.

예년과 달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백일장 대상에 상금 100만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시상하며, 그림 그리기 대회 대상도 상금 100만원을 시상하는 등 많은 상금과 상품이 걸려 있다.

한편 조세희, 박완서, 김원일, 신경림, 이근배, 정호승, 이어령, 김병익, 백낙청 등 유명 문인들이 주축이 된 황순원기념사업회(회장 전상국)는 소나기마을의 운영을 위시한 뜻깊은 문학운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며, 황순원문학제를 통해 전국적 규모의 새로운 문화명소 조성 촉진, 문화체험 및 문학교육의 모범적 풍토 확립,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동호인의 건전한 정서 함양, 관·학·언 협동의 바람직한 발전모델 형성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평 박근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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