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대를 방문한 귀환용사 유모씨(79)는 6.25전쟁에 참가해 김화전투에서 중공군에 포로로 사로잡혀 47년간 포로수용소에 억류해 오다 귀환다.
급변하는 안보상황 속에서 장병들의 확고한 대적관?안보관 확립과 북한 실상 파악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 이념 체제와 군사 체제에 대한 강의가 체험담 위주로 진행됐다.
강당에 모인 500여 명의 부대 장병들은 유씨의 6?25 참전기억과 포로수용소, 광산 노역시절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전쟁의 실상과 북한 사회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유씨는 “북한은 한국사회는 물론 국제관계의 고립을 자초하며 지금도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시대상황에 관계없이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북한 국군포로의 인권문제에 대한 본부대 안용수 일병의 질문에 유씨는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의 인권문제는 심각한 실정이다.”며 “억류된 국군포로의 연령은 70대 후반의 고령이라 북한의 비참한 현실상 미래를 가늠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전쟁을 격지 못한 장병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국군포로의 실상에 대해 알려 애국심 함양은 물론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는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 부대초청 행사, 호국문예행사, 대적관·안보관 포스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고성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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