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로 옹벽에 인천역사 그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9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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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주민 3000명 참여 6월까지 완료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칠이 벗겨진채 수년째 방치된 경원로 옹벽의 벽화를 주민 참여형 벽화로 새롭게 조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 대상지인 경원로 옹벽(부평도서관~십정소방파출소)은 지난 1999년 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인천의 역사 그림여행'이라는 벽화가 설치돼 환경정비는 물론 인천인들의 자긍심을 부여해 왔다.

그러나 벽화가 그려진지 10여년이 지나면서 대부분 벽면의 도막이 박리되거나 빛이 바래는 등 오히려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벽화를 지우고 부평의 역사ㆍ문화ㆍ생태ㆍ산업경제도시의 삶을 담은 벽화를 그릴 예정이며 일부 구간에는 입체적인 구조물을 도입해 기존 옹벽 벽화와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또한 이번 벽화 사업은 부평 풍물대축제와 연계해 희망 메시지 옹기타일 만들기,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벽화작업에 참여하게 하는 등 지역주민 3,000여명의 직접 참여를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관 주도로 이루어진 여타 경관 조성 사업과는 다르게 구 특성에 밝은 관내 예술인들이 기본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는 등 설계 및 시공 전반에 걸쳐 향유 주체인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구민들이 방관자 입장에서 참여자의 입장으로 전환되도록 사업의 완성도 및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경원로 옹벽 경관개선사업 용역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는가 하면 오는 6월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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