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노조 기사 “과태료부과는 부당”
노조에 가입된 택시기사들이 양주시청 앞에서 수개월째 확성기를 통해 전액관리제를 위반한 택시회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데 반해 비노조측 택시기사 수백명이 노측의 처벌 요구를 반대하며 탄원서를 제출하고 집회까지 열 계획을 갖고 있어 전액관리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문제는 이처럼 전액관리제(택시기사가 수입액 전액을 택시회사에 입금하는 대신 월급제로 봉급을 받아가는 제도)를 두고 찬반양분돼 논란이 이는 사이 애꿎은 인근 지역주민들만 수개월째 확성기를 이용한 집회 시위로 발생하는 소음(장송곡 등)에 시달리고 있다.
2일 양주시와 양주시청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국민주노총 택시노조연합회와 주)양주상운 (주)한영택시 문제해결 공동대책위원회(양주 7명, 한영 10명)는 지난해부터 “전액관리제를 위반하고 있는 택시업체를 처벌하지 않는다”며 시청 앞에서 연일 집회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2월부터 매일 낮 12~오후5시까지 시청 앞에서 ‘근조 현수막’을 내걸고 “전액관리제 위반 양주한영 택시사업주 처벌 않는 양주시장은 물러가고 담당공무원은 처벌하라”며 강도 높은 노상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최근 비노조 양주상운 택시기사 180명과 한영택시 택시기사 85명(기사)은 부당성을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하고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양주상운 관계자에 따르면 비노조 택시기사들은 경기도2청 과 양주시교통과에 현재 투쟁본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전액관리제 위반 과태료 부과’에 관한 부당성을 주장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여기다 현재 집회중인 노조회원들로 인한 선의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며 양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고 택시노조연합회 상대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집회시회로 인해 양주시청을 방문하는 애꿎은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만 시위 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53)씨는 “지난 2월부터 연이어 진행되는 집회장이 시청앞이라 시청을 방문할 때 마다 접하게 되는데 ‘무슨 이유로 강도 높은 시위가 진행 되는줄은 모르겠지만 양주시 행정의 조정력이 미흡한것이 아니냐’며 양주시 행정을 지적했다.
양주상운 경숙경 대표는 “무한경쟁의 글로벌시대에 강경노조를 탈피하여 회사는 근로자들을 생각하고 근로자는 회사의 입장을 이해하며 감정을 앞세우기 보다는 대화를 통한 교섭으로 인하여 하루빨리 노·사간의 문제가 마무리가 되어 직장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회사일은 회사 안에서 풀어나갔으면 좋겠고 더 이상 시민들과 관계기관에 불편을 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라고 말했다.
/최문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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