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에 전문공연장 짓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4-01 19: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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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1200석 규모 계획안 승인… 혐오시설 이미지 벗을듯 오는 2010년 하수처리시설인 수지레스피아(용인 죽전동)에 1200명 수용 규모의 대규모 문화공연이 가능한 용인아트홀이 들어선다.

따라서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기 위해 문화예술시설과 접목시키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시장 서정석)는 수지레스피아에 연면적 1만3천여㎡,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로 전문공연장과 연습실 등 문화시설을 갖춘 (가칭)용인아트홀 건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아트홀은 전문공연장은 관람객 시야 확보 및 행사주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람석 1,200석 규모로 내부디자인 및 음향·조명 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설치, 고품격 공연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아트홀은 시가 시민 휴식공간 및 문화시설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수지레스피아 내 주민편의시설(체육공원, 동주민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용인아트홀 건립(안)계획을 세웠다.

시는 내년 아트홀이 들어설 경우 인근 역세권과 신세계 백화점, 아파트 밀집지역과 근거리에 있어 많은 유동인구를 문화생활권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유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에 따라 향후 운영방안 수립 및 공모를 통해 용인아트홀 명칭 선정 등 시민 만족 문화예술공연시설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지레스피아 내 설치되는 수영장 및 헬스장 등 스포츠시설과 전망타워 등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 용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용인시 하수처리시설이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지레스피아는 지난 31일 개장, 죽전동 1003-43번지 일대 12만4,560㎡면적에 지상에 체육공원과 죽전2동주민센터가 들어서고 지하에 용인시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용인=김재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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