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21명 ‘일제고사 거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1 19: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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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학교 11곳은 수학여행·수련회 떠나 전국 초.중학생들의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실시된 31일 인천지역에서는 21명의 학생들이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승인받지 않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관내 초등학생 19명을 비롯해 중학생 2명 등 21명이 전국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거부, 승인받지 않은 체험학습을 진행하거나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각 학교들은 이들에 대해 무단결석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등학생 42명이 가족여행 등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체험학습을 진행했거나 질병 등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40명은 이날 학부모 5명과 함께 파주 출판단지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평동초 등 초교 9곳과 청량중 등 중학교 2곳 등 시내 11곳의 초.중학교는 당초 예정된 수학여행과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들 학교들은 당초 전국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10일에 치뤄질 일정에 맞춰 학사일정을 정했다가 불가피하게 이번 진단평가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고 시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8시40분께까지 '일제고사 반대 인천시민단체 연대' 소속 회원들이 시내 55곳의 초.중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평소에도 한 학교당 무단결석을 하는 학생들이 10여명에 달한다""며 “무단결석을 했다는 이유로 이번 진단평가들 거부했다고 결론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인천시내 초.중학교 교사는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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