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2011년 세계유기농개최지 홍보를 위해 특정 드라마에 수억원을 지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SBS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 3억원의 시비 협찬과 관련 추경에서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다 예결위에서 부활됐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3일 남양주시는 SBS주말드라마를 통하여 관내 문화, 유적지와 ‘2011년 세계유기농개최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SBS프로덕션 및 올리브나인 제작사와 MOU를 체결했다.
시는 당시 드라마 상에서 남양주시의 유기농 체험농장과 관광명소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청정도시 이미지를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려 유기농 소비를 촉진시키고,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인 팔당지역도 중점 홍보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에 대한 시비 지원은 지난 25일 폐회된 시의회 제166회 임시회에 상정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통과 됐다.
당시 일부 시의원들은 “집행부가 예산도 없고 사전에 충분한 설명도 없이 3억원의 제작비를 협찬하는 MOU를 체결하고, 1회 추경에 예산을 반영, 의결을 요청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따라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조성대)는 세계유기농대회 준비기획단이 유기농대회 홍보 강화비로 상정한 3억원의 협찬비에 대해 전액 삭감시켰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서 삭감 없이 본회의에 상정, 원안가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와 관련, 김 모(남양주시 금곡동)씨는 “불경기에 모든 국민들이 고통분담을 하는데 아무리 시 예산이라고 이렇게 쓰는 사람이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첫 방영된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총 50부작으로 토, 일요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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