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의 경우 이달 들어 27억여원을 투입, 최첨단 방범용 CCTV 281대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대는 500만 화소급 고화질 CCTV로 대로변 통학로와 주요 길목을 지키게 된다.
다른 지역에 200만∼300만 화소급 CCTV가 설치된 적은 있지만 500만 화소급 CCTV가 설치되는 것은 전국에서 남동구가 처음이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38만 화소급 CCTV에서는 자동차 번호판이 흐릿하게 보이지만 고화질 CCTV에서는 또렷하게 보인다""며 “녹화된 화면을 확대해도 화면이 깨지지 않아 범죄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식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역시 9억여원을 들여 지난달 20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과 범죄취약 지역 등 128곳에 방범용 CCTV 설치를 시작했으며 4월 말까지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구에 설치되는 CCTV는 카메라 렌즈가 360도 회전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한 지점만 고정적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인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CCTV 1대로 여러 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구청 직원이 개발한 ‘통합형 CCTV'로 유명세를 누렸던 계양구도 올해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이 CCTV 50대를 지역내 곳곳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계양구의 통합형 CCTV는 범죄나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행위를 감시하는 CCTV와 골목의 보안등을 한데 합친 것으로 백색 보안등이 물체를 환하게 비춘 상태에서 녹화되기 때문에 밤이면 ‘눈뜬 장님'이 됐던 기존 CCTV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를 비롯해 강화군 등도 최근 범죄취약 지역에 방범용 CCTV 각 187대와 8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CCTV 추가 설치로 벌써부터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과 주민들에게 CCTV 종합상황실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추가로 CCTV 설치를 원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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