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大-인천전문大 통합 ‘걸음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9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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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통합추진위서 세부적인 사항 논의하자”
인천전문대 “통합인천大 도화캠퍼스 독립 운영되야”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교 통합은 멀기만하다. 인천대와 전문대는 26일 양 대학의 통합을 위해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양측의 서로 다른 입장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인천대는 대학통합 기본계획서를 통해 양 대학을 통합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이뤄 글로벌 대학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 양 대학이 대등한 입장에서 통합을 논의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대표들로 구성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제안을 제시했다.

인천대는 특히 통합절차는 국·공립대 통합사례에 따르고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분 등 교육상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자고 제시했다. 출범시기는 오는 2010년 3월1일로 하고 동창회는 통합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자고 주장했다.

반면 인천전문대 측은 통합 인천대는 송도캠퍼스와 도화캠퍼스로 구성하되 도화캠퍼스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법과 학칙 및 규정을 정하자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화캠퍼스는 교육중심대학으로 특성화해 연구중심의 송도캠퍼스와 구분하고 도화캠퍼스는 전문대 학부.학과를 기준으로 3개 대학으로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인천전문대는 또 도화캠퍼스에 설치하는 학과는 전문대 현 학과들로 하고 이들 학과 중 인천대와 유사·중복 학과는 양 측의 의견을 들어 통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인천전문대는 인천대 학생 정원은 전문대 학생 정원의 60%를 감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대 학과 중 감축이 어려울 경우 40~50% 정도 감축하고 나머지 감축인원은 송도캠퍼스 학과를 구조조정해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인천전문대는 특히 열악한 교육여건에 놓여있는 도화캠퍼스는 통합 후 적어도 5년간 더 많은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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