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장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인천전문대학 김순홍 교수는 현 경제위기의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정책 대응 미숙과 국가의 대외 신뢰도 하락을 들고 그동안 정부는 금리정책을 주로 사용했으나 이는 기업의 유형과 규모를 고려치 못해 정책의 실효성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기업, 대기업의 1차 벤더 그리고 수출기업 등에서는 법적·제도적 규제 완화 또는 철폐에 따른 지원효과가 상대적으로 크므로 기업규모별 그리고 업종별로 정부의 지원정책을 차별화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국내 기업들은 판로 개척과 자금 조달을 공통 애로요인으로 들고 있으나 기업 유형별·판매 형태별로 체감 정도가 다르므로 정부는 기업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정책개발의 노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기업 유형과 규모를 감안한 맞춤형 지원정책의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인천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환위험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지원방안 수립 등 단기적 정책도 필요하나 세계적 경제위기를 계기로 장기적 관점에서 인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구조 고도화 측면에서 정책 지원방향이 설정돼야 할 것임이 강조됐다.
송도테크노파크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정책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산·학·연간 논의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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