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74개 기업은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로 1조원대 투자 이행을 준비 중이다.
도는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도내 100인이상 중견기업 9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군 상공회의소와 공동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들이 보류하고 있는 투자액은 137개 기업, 15조3841억원에 이른다. 계획이 이행되면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모두 2만9572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PSNI사는 문화재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개발이 불가한 상태며 한미약품이나 한국테크노 등은 연접규제가 투자계획을 발목 잡고 있다. 또 빙그레 등은 자연보전권역내 폐수배출량 규제로 공장 증설에 제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이 허용 등 정부의 지난 1월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로 투자 계획을 이행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전체 투자보류 기업 중 54%인 74곳은 정부의 이번 결정에 따라 향후 1조116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투자로 기대되는 일자리는 8828개이다.
투자 시기별로는 34개 기업(4896억원)이 연내에, 40개 기업(6270억원)은 내년 이후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도와 시·군 공무원들에게 담당 기업을 지정하고 신·증설에 따른 인·허가와 자금지원 등의 절차를 안내, 이들 기업의 투자를 최대한 앞당겨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기업에 대해서는 다음달 6일까지 재조사를 실시,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투자지연 사례를 분석해 규제개선 과제로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개선 사항에 대한 홍보도 철저히 해 기업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봉필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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