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중앙공원에 ‘인공수로’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23 2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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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포스코건설 바닷물 끌어들여 1.8㎞ 조성해 오는 6월 완공 대형시계광장·노천카페등 문화공간도 갖춰



인천시가 세계물위원회(WWC)가 선정한 세계 12대 ‘물 시범도시' 중 하나로 뽑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송도국제도시 내 조성되는 인공수로 및 수변휴식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WWC는 최근 호주의 브리즈번, 프랑스의 리옹, 파리, 마르세이유와 터키의 이스탄불,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스위스의 로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등과 함께 아시아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천시를 12대 물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23일 인천시와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녹지가 될 40만5000㎡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이 중앙공원은 오는 6월말 인천 앞바다의 해수를 끌어들여 만들어지는 거대한 인공수로로 길이 1.8km, 폭 최소 12m~최대 110m에 이르는 중앙수로가 완공된다.

도시를 쾌적하게 유지시켜 줄 중앙공원 수로는 인근 거주자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문화, 레저공간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수로 내에 수상 택시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광자원은 물론 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도 갖게 된다.

또 중앙공원에는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집중강우시 하수관에 유입되는 빗물의 유출량을 제어하는 7개의 빗물 저장소가 만들어진다. 저장된 빗물은 조경 및 청소용수로 활용되는데 1회 빗물 저장시 약 500만원의 관리절감 효과를 낸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또 하나의 특색있는 수변공간은 커낼워크다. 폭 5m, 깊이 30~90cm, 길이 540m의 수로를 중심으로 양편에 2층 높이의 상가와 오피스텔로 이뤄지는 커낼워크는 일본 후쿠오카 커낼시티 하카다와 같은 수변휴식공간이 있는 복합쇼핑몰로 만들어진다.

수로를 따라 대형 시계광장,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 유럽풍의 정취를 연출하는 우드데크와 노천카페, 4계절 이용 가능한 가설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커낼워크는 휴식과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스트리트형 수변휴식공간으로 탄생된다. 한편 물 시범도시는 홍수나 가뭄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과 폐수 재활용, 수변공간 조성, 하천 복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들 사업을 다른 도시에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NSIC 관계자는 “이번 물 시범도시 선정은 송도국제도시와 인천시가 세계 유명도시 못지않은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조성되고 있다는 청신호""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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