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고유의 냄새 없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8 1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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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본부, 3860억 투입… 고도 정수처리시설 도입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으로 수돗물 냄새 제거에 나선다.

18일 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법정 수질관리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부평,남동,공촌,수산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도정수처리는 기존 정수처리 과정에 활성탄과 오존을 첨가해 수돗물 고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시 상수도본부는 특히 수질기준이 현재 55개 항목에서 냄새를 유발시키는 제오스민(Geosmin)과 2-MIB가 수질 감시항목에 추가되는 것을 대비해 고도정수처리를 서둘러 도입하기로 했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월부터 타당성 용역에 착수하고 결과가 나오는대로 총 사업비 3860억원을 들여 부평 등 4개 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수돗물에 대한 고도정수처리가 이루어지면 먹는 물의 냄새가 제거돼 물맛이 좋아지고 소독부산물 및 환경호르몬이 제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수원에서 발생하는 조류들의 배설물에 의한 악취가 제거되는 등 시중에 시판되는 미추홀 병입 수돗물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 시설이 도입, 운영되면 냄새 제거에 따른 물맛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고도정수처리 시설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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