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국회부의장 “힘합쳐 GM살리기에 최선”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GM대우가 요청한 긴급자금 지원에 대해 긍적적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1일 GM대우 부평공장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M대우 현황과 지원관련 간담회를 갖고 GM대우가 요청한 긴급자금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윤성 국회부의장과 조진형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경재, 이학재 의원과 안상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클 그리말디 GM 대우 사장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이에 따른 경기위축으로 수출의 비중이 높은 GM 대우의 판매실적이 낮아져 신차개발이나 신규투자에 필요한 긴급자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GM 본사에 대한 미국정부의 지원은 미국 이외 국가의 자회사에 지원할 수 없고 그동안 GM 대우가 얻은 수익은 전부 국내 투자에 투입해왔고 앞으로도 GM 대우를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는 만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이후의 발전을 위한 신차개발 및 설비투자 자금지원이 조기에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적극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윤성 국회부의장은 “GM 대우가 우리에게 지원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인천이 GM 대우에게 지역생산이나 고용문제 등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타 자동차 회사도 각종 어려움이 있고 자동차산업 이외의 제조업들도 모두 어렵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GM대우에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또 조진형 의원은 “국민들이 GM 본사가 GM대우를 포기하지 않고 내수시장을 위해 헌신할 것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측면이 있고 왜 다른 자동차 회사가 아닌 GM대우만 자금 지원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며 “GM 본사가 GM 대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과 지원금을 모두 국내에 투입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리말디 사장은 “이제까지 창출한 수익의 100%를 국내에 투입했으며 GM본사는 GM 대우를 포기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미국 본사에 투입되는 미국 정부의 지원은 국외로 이전 사용이 불가하기 때문에 GM 자회사들이 소속된 국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출시된 라세티 프리미어와 곧 출시될 뉴 마티즈 등이 한국에서 생산되는 등 GM대우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고 임금 삭감, 복리후생 축소, 기타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자금지원 계획이 꼭 이뤄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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