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천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연철)가 시행하는 인천지역 도로 공사에 10% 정도가 시범으로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단계적으로 오는 2011년까지 전 도로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폐아스콘 대부분을 성·복토용으로 단순 재활용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폐아스콘을 재생아스콘 생산업체에 공급하고 공급된 업체로부터 재생아스콘을 공급받아 사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인천건설본부는 10일 재생아스콘 사용계획을 내놓으며 건설폐기물 처리비용(7억원)과 재생아스콘 포장비용(5000만원) 등 예산 7억5000만원을 절감할 것이고 예상했다.
이를 위해 건설본부는 올해부터 재생아스콘으로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친환경의 건설폐기물처리 방안으로 최근 재생아스콘 생산업체(2개 업체)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인천본부는 공공부문(본부) 재생아스콘 사용계획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올해 시범적으로 적용(10%)하고 2010년도부터 이면도로(20%), 2011년도 전 도로에 적용(30%)을 검토할 계획이다.
재생아스콘 사용계획은 인천본부측에서 폐아스콘 처리를 통한 예산절감과 토양오염 등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고 재생업체는 재활용 원자재인 폐아스콘의 안정적인 수급과 재생아스콘 수요처를 확보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건설본부에 따르면 매년 도로 재포장시 배출되는 폐아스콘에는 기름성분(30.6kg/톤)이 포함돼 단순 성·복토용으로 사용시 토양오염과 자원의 낭비 등 문제점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비, 도로 재포장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폐아스콘에는 1톤당 30.6kg의 아스팔트가 함유돼 있어 그 가치는 1만5606원/톤(환경부)이며 국제 원유가 변동으로 지난 2007년 초(270원/kg)→2007년 12월(380원/kg)→2008년 11월(510원/kg) 상승돼 폐아스콘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 여건에서 재생아스콘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에서는 ‘재생아스콘 의무사용제도 도입’(2008년 2월30일 국회제출)을 오는 2010년도부터 시행할 예정인 상태다.
따라서 인천종합건설본부는 과거 폐아스콘 처리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자재보관소(원창동)에 임시적치한 후 지원업체에 무상으로 공급, 지난해까지 대부분 성·복토용(표층보강 부설용)으로 단순 재활용했으나 올해부터 적법처리 방침에 따라 처리용역 비용(12억만원)이 발생돼 한때 고심하다 이 같은 처리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건설본부는 강화군을 비롯한 시 산하기관 군·구, 경제청, 도개공과 도로굴착기관(가스, 통신, 전기 등)에 통보해 광장과 주차장, 아파트 내, 청사 내, 굴착복구 1차포장 등에 재생아스콘 사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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